야놀자 "러브모텔 이미지 벗고 프랜차이즈 숙박업 확대"

입력 2016-08-02 15:02  



숙박앱을 운영하는 `야놀자`가 기존 러브모텔 이미지로 굳어진 국내 중소형 숙박의 이미지 탈피와 함께 프랜차이즈 숙박 사업을 확대합니다.

`야놀자`는 오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야놀자 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그 동안의 프랜차이즈 성과와 기업 비전을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야놀자`는 객실 내 성인용품을 없애고, 성인방송 채널을 제외하며, 주차장 가림막을 없애는 등 3대 원칙을 실행할 예정입니다.

객실 확보에도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현재 5,000여 개 수준인 객실을 내년에 1만 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또, 객실 내 비품 브랜드를 통일하고 제품 품질 표준화를 추진하며, 숙박 사물인터넷 등의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과정의 효율화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국내 중소형 숙박에서도 해외 유수의 브랜드 및 국내 특급호텔 브랜드를 뛰어넘는 생활실속형 숙박 프랜차이즈 시장을 열어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야놀자는 지난 2011년 숙박앱과 함께 숙박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중소형 숙박 브랜드 `호텔야자`와 소형 숙박 브랜드 `얌`, 관광호텔급 브랜드 `H에비뉴` 등 모두 3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전국에 101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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