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투자 작년 260조 돌파…9년새 4.2배 급증"

입력 2016-08-03 15:26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주식,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위험하고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대상에 투자하는 이른바 `대체투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에서는 민간투자사업(PPP), 부동산, 기업구조조정 투자, 벤처투자, 자원개발 등을 대체투자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의 이장욱 과장과 정상범 조사역은 3일 `국내 대체투자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작년 말 현재 연기금, 보험회사, 자산운용사 등의 대체투자 규모가 260조3천억원으로 2006년 말(61조4천억원)의 4.2배 규모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작년 말 현재 국내 기관의 대체투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PPP가 39.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부동산 간접투자(29.6%), 예술품 및 문화콘텐츠 등에 투자하는 특별자산펀드(15.4%), 사모펀드(14.3%), 헤지펀드(1.2%) 등의 순이다.
또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대체투자의 투자지역을 보면 국내 투자비중이 69.2%이고 해외투자는 30.8%로 집계됐다.
이 과장은 "저금리에 따른 수익률 추구 성향 강화와 고령화로 인한 장기투자 수요 등으로 대체투자 규모가 늘었다"며 "대체투자는 실물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운용을 다양화해 금융발전에도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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