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2천선 안착 시도…외국인 순매수 재개

김종학 기자

입력 2016-08-05 09:54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에 나섰습니다.

오늘(5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2분 현재 어제보다 6.18포인트, 0.31% 오른 2,006.15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수급 주체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영국발 경기부양 기대감과 국제유가 반등에 순매수를 지속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영란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도 경제지표가 엇갈려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2.95포인트, 0.02% 내린 만 8,352.05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1포인트, 0.13% 오른 5,166.25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이날 밤 발표 예정인 비농업부문의 고용지표에 따른 관망세가 짙게 나타났습니다.

코스피에서 현재 외국인이 72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여 이틀째 순매수 중이지만, 기관은 49억 원, 개인이 52억 원 각각 순매도 중입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장초반 비차익 거래를 통해 71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 등락률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기계 업종이 0.87%올랐으나 운수창고와 제조업, 건설, 철강, 섬유의복, 의약품, 운송장비가 0.3~0.4%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전기가스업종은 0.56% 내렸고, 종이목재 업종 0.15%, 비금속과 의료정밀, 화학, 서비스업은 약보합으로 출발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은 소폭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0.73% 오른 152만 8천 원으로 상승세로 돌아섰고 SK하이닉스는 2.38% 강세입니다.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네이버, 삼성생명, 포스코 등도 올랐으나 상승폭은 0.2~0.8% 정도로 미미합니다.

한국전력은 전날 실적 발표 이후 0.65% 하락을 이어갔고, 현대차는 보합입니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의 자동차 부품사업 진출 기대감 등으로 1%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중국이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문제를 두고 우회적인 무역 보복에 들어갔다는 관측 속에 화장품, 엔터주는 하락세입니다.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은 전날 상승폭을 내준 채 각각 0.8%, 1.45% 내렸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연예인의 중국 드라마 제작 중단 우려에 2.81% 내렸고, 에스엠과 JYP엔터테인먼트도 2.93%, 1.81% 하락세입니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 지수는 전날에 이어 상승 흐름은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어제보다 1.58포인트, 0.23% 오른 703.25에 거래됐습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 0.38%, 카카오가 1.08% 올랐으나 CJ E&M이 3.79% 내렸고, 코미팜파라다이스는 보합권입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8분 현재 전날보다 2.25원 내린 1,111.80원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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