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이지리아에 참패 '6시간 전 도착?'

입력 2016-08-05 16:42   수정 2016-08-08 17:32

▲에테보의 결승골 순간 (사진=MBC 중계방송 캡처)

결과는 4-5지만 내용은 참패 수준이다.

일본 올림픽축구대표팀이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마코토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아마조나스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B조 1차전서 나이지리아에 4-5로 분패했다.

이날 나이지리아는 경기 시작 6시간 전 브라질에 도착해 컨디션이 엉망이었다. 그럼에도 일본은 나이지리아를 공략하지 못했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6분 사디르 우마르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일본이 전반 9분 코로키의 동점골로 따라붙었지만 에테보에게 연속골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20분까지 5-2로 리드했다. 볼 점유율도 60-40(%)로 앞섰고 슈팅 숫자도 우위를 보였다. 다만, 시차와 체력이 변수였다. 선수들은 후반 중반부터 다리에 쥐가 나기 시작했다.

결국, 나이지리아는 집중력이 떨어져 후반 25분 아사노, 추가시간 스즈키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하지만 남은 시간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며 5-4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일본은 유리한 환경 속에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체력적 우위를 보였음에도 소극적인 플레이로 일관했다.

경기 후 마코토 감독은 “일본답지 않게 치고받는 난타전이 됐다”며 “5실점이 뼈아프다. 골을 너무 많이 내줬다. 2차전은 꼭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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