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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6.4도·경북 영천 39도.. "올 여름 최고기온, 내일 폭염 절정"

입력 2016-08-11 20:04   수정 2016-08-11 20:06


오늘(11일) 전국 전 지역에 첫 폭염특보가 내리는 등 가마솥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내일(12일)도 폭염이 계속될 예정이다.

오늘 서울 36.4도, 대구 37.8도, 광주 36.7도, 경북 영천 39.0도, 안동 37.8도, 밀양 37.6도로 올 여름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또 대구 하양 39.5도, 경남 창녕 39.3도, 대구 달성 39.1도, 서울 서초 38.9도, 경북 경주 38.2도 등까지 올라 전국이 `타는 듯한 더위`에 시달렸다.

현재 폭염경보는 서울을 비롯해 세종특별시, 광주·대전·울산·부산·대구광역시, 충북, 경남·경북·전남·충남·강원·경기·전북·제주도 상당수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져 있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각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전국적으로 폭염의 기세가 절정을 이룰 것"이라며 "일단 16일 다소 주춤하겠지만 20일까지 전국 대부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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