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엠버 허드 이혼합의, 가정폭력 소송 취하… "위자료 77억 전액 기부"

입력 2016-08-17 14:12   수정 2016-08-17 14:19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53)과 앰버 허드(30) 커플이 이혼에 합의했다.

조니 뎁-엠버 허드 이혼 합의 내용은 16일(현지시간) 이들의 성명 발표를 통해 알려졌다. 발표에 따르면 엠버허드는 조니 뎁을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한 것도 취하한다.

조니 뎁 엠버 허드는 성명에서 "우리 관계는 매우 열정적이었고 때로는 불안했으나, 언제나 사랑으로 매여 있었다"며 "어느 누구도 상대에게 신체적·감정적인 해를 끼칠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받은 위자료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조니 뎁은 엠버 허드에게 700만 달러(약 77억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엠버 허드와 조니 뎁은 지난 2011년 영화 `럼 다이어리`를 촬영하다 만나 지난해 2월 결혼했다.

이후 지난 5월 엠버 허드는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조니 뎁이 말과 행동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학대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법원은 뎁에게 아내의 곁에 100야드(91m) 이내로 접근하지 말라고 명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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