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민들레’ 일본 강타, 국내영향 無…9월에도 늦더위 예상

입력 2016-08-23 11:47  



일본을 강타한 9호 태풍 ‘민들레’가 열도를 넘지 못하고 소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9월까지 우리나라에 늦더위가 전망돼 관심이 집중된다.

기상청은 23일 `가을철 기상 전망`을 통해 "전국이 9월 전반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끼는 날이 많겠고, 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평년(20.5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예년(162.8mm)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했던 8월에 이어 9월까지도 늦더위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0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지만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도 있겠다. 기온은 평년(14.3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50.2mm)과 비슷할 전망이다.

11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나, 일시적으로 대륙 고기압이 발달해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7.6도)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46.7mm)보다 적겠다.

가을철에는 태풍이 8∼12개 발생해 1개 정도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 주로 일본 남동부 지역을 향하는 경로가 많을 것"이라며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는 과정에서 태풍이 우리나라 방향으로 올 수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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