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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귀현상`을 빚은 인기제품 갤럭시노트7이 폭발 논란으로 인해 예비 구매자들을 비롯한 사용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19일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은 5일 만에 `충전 중 배터리 폭발`이 제기됐고, 이후 30-31일 양일간 무려 4건의 노트7 폭발 및 발화가 일어나는 등 총 7건의 사례가 발생했다.
이 중 충전 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휴대폰이 불타올랐다는 증언 및 스스로 발화했다는 증언들이 나와 늘 곁에 지니고 있는 휴대전화가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특히 첫 노트7 폭발 이후 사용자들은 사고가 일어난 기기가 `충전중`이었다는 점에 주목하며, 취침시 기기를 곁에 두고 자는 습관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갤럭시노트7의 폭발과 무관하게 취침시 휴대폰을 머리맡에 두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업무 등 다양한 이유로 기기를 곁에 두고 잠드는 일이 흔하다.
실제로 폭발 사고를 경험한 한 경험자 역시 "평소 휴대폰을 머리맡에 뒀다"고 고백했다. 그는 폭발 소식을 접한 뒤 휴대폰을 평소처럼 머리맡이 아닌 책상 위에서 충전을 했다
폭발과 동시에 휴대전화에서 불길이 솟았다는 증언에 따라, 머리맡에 뒀더라면 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는 "아찔했다"며 같은 노트7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일 갤럭시노트7의 소비자 전원에게 배터리 교환 등 전량 리콜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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