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리무진 버스 좌석 지정제를 내년 초 시범 운영하고 제2 여객터미널이 준공되는 내년 10월께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리무진 버스가 일반 시외버스보다 약 2배 높은 요금을 받으면서도 고객서비스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좌석 지정제도가 도입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시간과 좌석을 지정해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인천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려면 실외 버스 승차장에서 긴 줄을 서서 대기해야 했다.
지정 좌석제가 도입되면 시민들이 줄 서서 버스를 기다릴 필요 없이 시간에 맞춰 버스를 탈 수 있고 새치기로 버스를 놓치는 피해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2 터미널에서 1 터미널을 순차적으로 이동하는 리무진 버스에 두 터미널의 승객들이 공평하게 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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