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6 K-헬스 리더스포럼`에서 SK케미칼이 오송신약대상을 받는 등 모두 12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정부는 제약 바이오 산업의 수출증대와 질적 성장을 위해 재정 지원과 법률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이문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7회째 열리는 `2016 K-헬스 리더스포럼`에서 영예의 대상인 오송신약대상은 SK케미칼에게 돌아갔습니다.
한 번의 접종으로 네 가지 종류의 독감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스카이셀플루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 받은 겁니다.
<인터뷰> 한병로 SK케미칼 대표이사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인 오송바이오대상과 오송수출대상, 오송R&D대상은 녹십자와 보령제약, LG생명과학이 받았습니다.
오송 대상은 지난 2010년 한국경제TV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약·바이오업계의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공동으로 제정한 상입니다.
<인터뷰> 송재조 한국경제TV 대표이사
"제약 바이오 산업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갈 신성상 동력의 선두주자입니다.
올해 행사에서는 국내 제약 바이오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주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기업들이 영광의 오송대상을 받게 됐습니다."
한국경제TV 대표상은 3년 전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한 후 사업 분할과 인사 이동 등 전사적인 경영혁신을 이뤄낸 동아ST가 수상했습니다.
이밖에 JW중외제약과 동국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등이 사회공헌과 마케팅, 기술혁신 등의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한국바이오협회장상은 셀트리온과 녹십자셀에게 돌아갔습니다.
정부도 우리 기업들의 성과를 축하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유무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세제혜택 등 정책적 지원과 허가특례에 관한 법률도 제정하고 있습니다."
수상 기업들은 그동안 쌓은 기술력과 정부의 지원을 발판으로 기술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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