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박시은 죽음, 분노의 남주혁까지 '애틋한 사각관계'… 시청률↑

입력 2016-09-07 09:06   수정 2016-09-07 10:46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 아이유, 강하늘, 박시은의 애달픈 삼각관계가 극대화 되며 시청률도 소폭 상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의 시청률은 6.0%로 집계됐다. 지난 방송 5.7%보다 약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 방송에서는 살 날이 그리 멀지 않음을 느낀 해씨 부인(박시은)이 남편 왕욱(강하늘)과 해수(이지은)의 연을 이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수와 왕욱은 서로 이끌리는 감정을 어렴풋이 드러냈다. 왕욱은 해수가 세욕제를 만드는 취미를 생각해 한약재를 보냈고, 해수 역시 옅은 미소를 지었다.

해수가 즐겁게 세욕제를 만드는 모습을 보게된 왕욱은 흐뭇한 미소로 해수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의 옆을 지키던 해씨 부인은 남편이 향하는 시선을 보고 이들의 감정을 알아차리게 됐다.

해씨 부인은 "먹을 갈아달라"며 해수를 방으로 불렀고, 그곳에는 왕욱이 있었다. 해씨 부인의 의중이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두 사람의 감정을 알게된 그가 이렇게 행동한 데에는 자신의 자리에 해수를 두기 위함으로 해석됐다.

해수와 왕욱은 시와 고려가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더 가까워졌고, 왕욱은 시를 좋아한다는 해수의 말에 애정시를 전했다.

하지만 고려에선 까막눈 신세인 해수는 이를 해석할 리 만무했고, 13황자 백아(남주혁 분)에게 해석을 부탁했다.

백아는 이 시를 왕욱이 건넸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백아는 해씨 부인에 대한 연모의 감정을 드러내온 바 있다. 그는 애정을 담은 시임을 알고서도 해수에게는 풍경을 담은 시라고 둘러댔고, 담담한 해씨 부인의 반응에 분노를 드러냈다.

결국 해수와 왕욱의 감정은 많은 이들이 알아차리게 된 가운데 백야는 해씨 부인에게 상처를 낸 두 사람의 관계를 강하게 질타했다.

왕욱을 향한 안타까운 외사랑을 이어오던 해씨 부인은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왕욱과 해수는 해씨 부인의 마지막을 함께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의 시청률은 18.8%로 소폭 하락했으며, MBC `몬스터`는 10.3%으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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