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에 태양이’ 윤아정, 빼어난 미모에 대한 시샘과 계모의 구박으로 험난한 길 예고

입력 2016-09-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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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에 태양이’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첫 발을 내딛었다.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첫 회는 이민우(남정호 역)가윤아정(강인경 역)을 살인범으로 단정하고, “단 한순간이라도 날 사랑한 적이 있었어”라 말하며 벼랑 끝으로 모는 장면으로 시작, 첫 장면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7년전 경북 봉화로 무대를 옮긴 드라마는 윤아정의 상경 전 상황을 보여주었다. 윤아정은 시골에서 눈에 띄는 미모로 밖에서는 주변의 시샘을 받고, 집에서는 계모로부터 구박받는 천덕꾸러기 같은 신세였다.

윤아정의 이복 동생 오승윤(강한수 역)은 윤아정을 동네 건달들로부터 보호하려다 싸움이 벌어져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고, 윤복인(박말순 역)은 아들의 합의금 마련을 위해 윤아정을 양장점에 팔아 넘긴 듯 했다.

윤아정에게 흑심을 품은 양장점 사장은 밤에 자고 있는 윤아정을 덮치다 윤아정이 밀치는 바람에 문갑에 머리를 부딪히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8일 방송에서는 윤아정이 서울로 올라가고 시작부터 녹록지 않을 서울생활이 그려질 것으로 예고되었다.

‘저 하늘에 태양이’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순수한 산골처녀가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한국 최고의 여배우로 성장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밝은 태양을 그리며 짙은 어둠을 견뎌낸 1970년대의 한국영화를 빼 닮은 네 남녀의 꿈과 사랑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저 하늘에 태양이’는 매일 오전 9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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