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예장자락 본격 재생…2018년 공원 개장

고영욱 기자

입력 2016-09-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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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예장자락이 자연경관을 회복하기 위해 공원으로 조성됩니다.

공원 안에는 명동과 남산을 잇는 보행로가 만들어 집니다.

서울시는 7일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예장자락 도시계획 시설 변경 안을 조건부 통과 시켰다고 8일 밝혔습니다.

현재 예장자락에 있는 TBS교통방송과 남산2청사는 철거하고 상부에는 공원을, 지하에는 명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관광버스 주차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또 삼일로와 소파로를 잇는 우회도로가 신설돼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산 예장자락은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이 있던 곳이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옛 모습을 잃은 후 한 세기가 넘도록 제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던 곳입니다.

서울시 측은 “오는 2018년 봄에는 남산의 자연경관을 회복하고 도시와 자연, 다양한 역사문화 지층이 공존하는 소통의 공간으로서 많은 시민들이 남산 예장자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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