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ECB 실망감 2,030선 하락…삼성전자 3.9% 급락

김종학 기자

입력 2016-09-09 16:55  

국내 증시가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한 실망감과 북한 핵실험 여파에 크게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9일 어제보다 25.86포인트, 1.25% 내린 2,037.8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1,154억 원으로 6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습니다.

기관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1,238억 원 순매도를 보였고, 개인이 2,317억 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모두 순매도를 보여 전체적으로 365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 철강금속을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은 3.05% 급락했고, 유통업종 2.15%, 의약품 2.11%, 제조업 1.68%, 기계 1.52%, 비금속, 음식료, 서비스업이 모두 1%대 낙폭을 그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가 3.9% 급락하며 160만 원선이 깨졌으나, 한국전력은 1.7% 뛰었고, 현대차 0.36%, SK하이닉스도 0.65% 상승 마감했습니다.

네이버는 2.53% 하락해 84만 원선으로 밀렸고, 삼성물산, 삼성모비스, 아모레퍼시픽 역시 1~2% 하락했습니다.

이날 주식시장 개장초 북한 풍계리에서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인공지진이 감지됐다는 소식에 방산주가 강세였습니다.

빅텍은 17.47%. 스페코 5.97%, 퍼스텍 0.25%, LIG넥스원이 0.96% 올랐으나, 한화테크윈은 1.15%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나흘째 하락하며 660선까지 밀렸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2.41포인트, 0.36% 하락한 664.9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셀트리온이 보합에 그쳤고, 카카오는 1.47%, CJ E&M이 2.88% 하락했습니다.

반면 코미팜은 항암진통제의 호주 진출 소식에 3.4% 올라 시총 3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로엔바이로메드가 0.9%, SK머티리얼즈 0.14%, 파라다이스는 1.53% 내렸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80원 오른 1,098.4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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