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서 '옴' 감염자 발생

입력 2016-09-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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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세탁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3명이 옴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원인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옴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하면서 발생하는 전염 피부병인 `옴`은 진드기가 피부 각질층에 굴을 만들면서 심한 가려움증을 일으킵니다.

병원 측은 세탁물 분류작업을 맡은 직원 3명이 전염성을 가진 피부병인 `옴`에 걸렸지만, 이들 모두 환자와 전혀 접촉하지 않았고 세탁물 역시 고온 소독·다림질 등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아산병원 관계자는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지만 세탁실 직원 3명 중 누군가가 병원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서 옴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인 규명과 소독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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