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한·미 동시 '사용중지 권고'

입력 2016-09-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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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5930 target=_blank>삼성전자 홈페이지>

배터리 폭발 논란으로 전량 리콜이 결정된 `갤럭시노트7`에 대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사용중지 권고 조치가 나왔습니다.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CPSC)는 현지시각으로 어제(9일) "갤럭시 노트7의 전원을 끄고,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앞서 미국 연방항공청(FAA)도 하루 전인 8일 "비행기 내에서 갤럭시 노트7의 전원을 끄고, 충전하거나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2일 "그동안 판매한 갤럭시노트7 전량을 회수하거나 신제품으로 교환해 주겠다"고 밝힌 이후에도 폭발 논란이 계속 일자 미국 정부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겁니다.

미국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에 삼성전자는 오늘(10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오는 19일 제품 교환이 시작되기 전까지 "갤럭시노트7의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한편 제품 리콜 명령 권한을 지닌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기기의 항공기 내 반입 허용 여부 등을 규제하는 국토교통부 등은 이런 조치나 권고를 할 계획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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