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다우지수 394포인트 폭락, 추가 금리인상 신호인가?

입력 2016-09-1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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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다우지수 394포인트 폭락, 추가 금리인상 신호인가?


    Q > 9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394p 급락
    지난 9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94p가 급락하면서 6월 브렉시트 이후 하루 최대 폭 하락이 가장 컸다. 또한 나스닥지수와 S&P지수도 2% 넘게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추가 하락우려가 확산되고 있으며 거래량 증가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시각이 대두되면서 금주 미국증시의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Q > 美 Fed 회의 앞두고 美증시 거품 논란
    9월 FOMC회의를 앞두고 지난 주말 금리인상 발언이 쏟아져 나왔으며, 모건스탠리 보고서로 인해 유가급락도 발생했다. 또한 ECB의 금융완화 동결과 북한의 핵실험 등 대외적인 이슈가 가세하면서 미국증시에 거품논란은 더욱 불거졌다.

    Q > 12년 8월 이후 9차에 걸친 거품논쟁
    종전의 증시 거품논쟁은 세계적 석학과 투자의 그루 간 엇갈린 의견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나, 최근 발생하는 증시 거품논쟁은 시장에 직접 참여하고 비중이 높은 기관 투자가 간의 논쟁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웰스 파고, 푸르덴셀, JP모건은 증시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주장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와 파이낸셜타임즈는 신중론을 주장하고 있다. 기관 투자가는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종전의 거품논쟁 보다 현재의 거품논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Q > 출구전략 지연 비판, 추가 금리인상 부상
    미국의 상반기 성장률은 1%내외로 경기안정이 미약했으며, 지난 해 연말 금리인상 이후 9개월 동안 출구전략이 지연되고 있다. 때문에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상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자산시장에 거품이 발생하고 있다.

    Q > 美 Fed위원, 이번 주 브레이너스 연설 주목
    금리를 결정하는 위원은 연준과 지역총재 각각 5인이다. 연준은 옐런, 피셔, 브레이너스, 포엘, 타블로 위원이며 지역총재는 더블리, 에스터, 로젠그린, 블러드, 조지 위원이다. 지역위원 5인은 모두 금리인상에 전향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으며 브레이너스 연준 위원을 제외한 모든 위원도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이번주 예정된 브레이너스 위원의 연설에 주목해야 한다.

    Q > 금리결정과 립서비스 간 `2by2 조합`
    -립 인상·실제 동결, 실제 인상·립 저금리
    -7월 연준회의 이전, 립 인상-실제 동결
    -7월 연준회의 이후, 위 조합에 시장반응 `미온`
    -이번 회의에 인상-저금리 립서비스 부상

    Q > 모건스탠리, 공급적체 지속 전망 `급락`
    현재 OPEC 회원국들은 실제 생산량이 약 10% 초과된 상태이다. 최근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공급적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로 인해 美 다우지수가 급락한 것으로 해석했다. 산유쿼터의 공급적체 해소 여부에 따라 유가의 급등락은 계속될 것이다.

    Q > 게임이론상 참여자 모두 `감산` 최선책
    공급물량이 적체된 상황에서 공급이 조금이라도 증가하면 국제유가는 하락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특정국만 감산한다면 감산국에만 피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국제유가가 하루에만 4% 이상 폭락하는 것이며, 이로 인해 에너지 비중이 높은 미국의 다우지수와 S&P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양경식
    ksyang@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6시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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