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채수빈, 양갓집 규수다운 붓글씨 쓰는 모습 공개

입력 2016-09-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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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수빈이 붓글씨를 쓰는 현장이 공개됐다.

12일 방영될 KBS2 월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7부에서 등장 예정인 이 장면은 한 폭의 그림 같은 채수빈의 단아한 한복 자태로 시선을 모은다.

채수빈이 맡은 세자빈 조하연은 냉철한 판단력과 당당함으로 이영(박보검 분)을 찾아가 직접 정략결혼을 제안하는 당돌함을 가진 신여성으로 밝은 성품을 지닌 캐릭터다. 이미 방영된 `구르미 그린 달빛` 6부에서는 재회한 이영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당돌한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채수빈은 등을 쫙 편 곧은 자세와 붓을 든 모습으로 도도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옅은 분홍색과 회색이 조화로운 한복을 입고 무언가를 쓰고 있는 채수빈은 마치 선녀가 내려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과시한다. 채수빈이 쓰고 있던 글과 내용이 무엇일지는 12일 방영되는 `구르미 그린 달빛` 7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수빈이 분한 조하연은 지난 주 방영된 `구르미 그린 달빛` 5, 6부에서 짧은 등장만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이영을 짝사랑하게 된 조하연은 6부에서 명은 공주(정혜성 분)에게 말한 대로 궁을 자주 드나들게 되고,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당돌하면서도 허당끼가 있는 귀여운 매력이 부각될 예정이다.

한편,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 등 젊은 배우들과 천호진, 김승수 등 중견 배우들의 연기 조화, 그리고 제작진들의 명품 연출과 대본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구르미 그린 달빛` 7부는 12일 밤 10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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