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림, ‘저 하늘에 태양이’ 소매치기 춘자로 강렬한 첫등장

입력 2016-09-12 11:40   수정 2016-09-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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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틸러’로 통하는 배우 한가림이 KBS2 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다. 강렬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가림은 8일 방송된 KBS2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 인경(윤아정)과 서울역에서 처음 마주치며, 가방을 소매치기하는 춘자 역으로 처음 등장했다.
극 중 춘자(한가림)는 시골에서 막 올라온 인경에게 다가가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말투를 통해 인경이 시골에서 올라온 것을 확인한 후 친근한 고향 사투리를 구사하며 대화를 이어간 춘자는 전라도 사투리와 함께 뛰어난 언변으로 순식간에 인경의 경계심을 풀고 신뢰를 얻었다.
그러나 춘자는 인경이 버스표를 구매하러 간 사이 인경의 가방을 들고 서울역에서 홀연히 사라졌다. 본래 경상도 토박이인 배우 한가림은 전라도 함평 출신인 춘자 역을 맡아 촬영 수개월 전부터 전라도 사투리를 배워왔는데, 이날 첫 등장에서부터 탄탄한 연기와 함께 완벽한 사투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저 하늘에 태양이’는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최고의 여배우로 거듭나는 한 산골 소녀의 기적 같은 인생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전 9시 KBS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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