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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이시영 복싱 언급, "운명이었던 것 같아" 새로운 목표는 과연?

입력 2016-09-12 11:45  


`진짜 사나이` 이시영이 복싱선수 시절을 떠올렸다.
이시영은 1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해군부사관 특집에서 남자친구가 있는지 묻는 서인영의 말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왜 없느냐는 질문에 "저는 운동을 할 때 3년동안 합숙을 했다"며 인천시청 소속으로 활동하던 복싱선수 시절을 언급했다.
그녀는 "당시 공무원 신분으로 연봉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금도 받느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퇴직했다며 "퇴직금을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이시영은 앞서 패션 매거진 앳스타일 화보 및 인터뷰에서 복싱을 시작한 후 달라진 삶을 언급하며 "주변에서 복싱은 나에게 운명이었다고 이야기한다"며 "지금은 그 말에 동의하지만 예전엔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나고 보니 복싱이 내 운명이고 인연이더라"며 "어감적으로 운명이란 말이 거창해 보일 뿐 실은 그게 아니다. 꾸준히 즐기고 하다 보면 누구나 주어진 운명을 더 아름답게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도전하고 싶은 새로운 목표에 대해 "복싱을 했으니까 `다른 걸 해봐야지`하고 마음먹은 건 없다. 복싱처럼 생각지 못했던 일에 대한 우연한 기대감이 크다"며 "운동에 쏟아 부었던 열정만큼 연기에 열정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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