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첼시와 2-2 무승부 “경기내내 기대 이하”

입력 2016-09-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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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기성용이 올 시즌 첫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시티가 첼시와 공방 끝에 비겼다.

스완지시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6-2017시즌 4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두 골씩을 주고받으며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는 개막전 승리 이후 2연패를 끊으며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3연승을 달리던 첼시는 무승부에 만족했다.

이날 스완지시티는 전반 초반부터 첼시의 공격에 크게 밀렸다.


전반에만 10개 이상의 슈팅을 내줬고, 결국 첼시가 전반 18분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초반에도 첼시의 공격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후반 14분과 16분 시구르드손과 르로이 페르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패배는 면했지만,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는 못하면서 연패를 끊는데 만족했다.

앞서 2, 3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한 기성용은 이날 이번 시즌 처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풀타임 활약하며 수비에 집중한 그는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경기 종료 이후 현지매체의 기성용에 대한 평가는 다소 냉랭한 편이다. 웨일스 지역 매체 웨일스 온라인은 “미드필더로서 번뜩이는 능력을 기대했지만 경기 내내 기대 이하였다”고 평가하며 평점 6을 부여했다.

또한 유럽축구 통계전문사이트인 영국 후스코어드닷컴도 스완지에서 5번째로 낮은 6.4점을 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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