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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대우증권과 합병 일정 연기 불가피"

입력 2016-09-12 23:33  

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대우증권과의 최종 합병일을 한달 가량 연기합니다.

미래에셋증권 고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에 합병 인가 신청 등을 하는 과정에서 예정보다 한달 가량 시간이 더 소요되면서 전체 합병일정이 한달 가량 밀린 상황"이라며 "연내 합병을 목표로 했던 만큼 12월 말쯤으로 최종 합병일을 변경키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다음주 초 이사회를 열고 합병일 변경 안건을 처리한 후 공시할 예정입니다.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증권은 지난주 증권선물위원회로 부터 합병인가를 받은 상태로 당초 합병 예정일은 11월 1일이었습니다.

다만 최근 증시 약세에 미래에셋대우의 주가가 하락하며 미래에셋의 미래에셋대우 인수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와의 합병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자신의 주식을 매수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은 주당 7,999원.

청구기간은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9일인데, 최근 미래에셋대우증권의 주가가 하락하며 7,860원(9월12일)으로 낮아진 상태입니다.

더구나 미래에셋대우 지분을 5.93% 보유해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주가가 8,000원 아래로 내려갈 경우 합병안건 표결에 기권하고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래에셋의 인수부담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국민연금이 실제로 주식매수청권을 행사하면 미래에셋은 1,548억원의 추가 부담을 안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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