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4분께 발생한 지진은 경북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내남초등학교 부근이 진앙이다.
이번 지진은 규모 5.1로 측정됐다.
이는 1980년 1월 8일 평안북도 삭주 남남서 20㎞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3, 2004년 5월 29일 경북 울진 동남동 74㎞ 해역과 1978년 9월 16일 경북 상주 북서쪽 32㎞ 지점에서 각각 발생한 규모 5.2에 이어 4번째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여진이 있을 수 있으니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경찰서 야간상황팀장인 안선 경감은 "경찰서 건물이 20∼30초간 심하게 흔들렸다"고 말했다.
안 경감은 "건물이 흔들렸음에도 유리창 등 기물 파손이나 신호등 파손 등의 신고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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