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높아지는 지정학적 위험·지진 사태, 韓 증시에는 어떤 영향?

입력 2016-09-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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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높아지는 지정학적 위험·지진 사태, 韓 증시에는 어떤 영향?

    Q > 추석 앞두고 국내증시 `칵테일 위기론`
    현재 대내적으로 북한의 핵실험과 삼성전자 쇼크가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전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국내증시에 칵테일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대외적으로도 미국의 금리인상과 ECB의 금융완화 중단 등이 산적해 있다. 북한의 핵실험과 지진 사태는 테일 리스크에 해당되기 때문에 발생 시 증시는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

    Q > 테일 리스크, 정규분포상 양 꼬리 해당
    테일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지만 발생 시 충격은 크다. 최근 팻 테일 리스크의 빈도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북한 핵실험도 종전과 달리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전일 발생한 경주의 지진은 초유의 사태이기 때문에 증시에 미칠 영향을 판단하기 쉽지 않다.

    Q > 외신, 북한 핵실험 이례적인 신속 보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유엔 정신과 안보리 규정 위반
    -오바마 대통령, 경제제재 구상 등 강경한 대응
    -아베 총리, 가장 민감하고 예민하게 반응
    -중국과 러시아, 사전통보 없어 불만표시

    Q >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투자심리 변경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해 투자심리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인 flight to quality로 전환되었다. 전일 VKOSPI는 장중 한 때 43%나 급등했으며, 위험자산인 주식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안전통화도 달러 보다 엔화가 부각되면서 엔/달러 환율은 101엔대에 진입했다.

    Q > 국제평가사, 위기 후 신평가 기준 적용
    금융위기 이후 국제평가사의 평가 기준에서 지정학적 위험비중은 축소되었다. 때문에 북한의 핵실험 등이 거시경제, 재무, 산업 측면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신용등급은 하락하지 않는다. 그러나 벤치마크 지수에는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외국자금의 이탈을 확대시키게 된다.

    Q > 김정은 체제유지를 위한 국제원조 목적
    현재 북한은 수소폭탄과 핵실험을 이용해 국제적 관심을 고조시켜 원조를 받으려 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적 공조와 자원조달에 대한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때문에 이후 지금보다 악화된 극악무도한 행동을 할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Q > 김정은 체제 후 1% 내외 낮은 성장률
    북한은 김정은 체제 이후 1% 내외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좋았던 농산물 작황도 올해 대홍수가 발생해 매우 부진한 상황이며, 김정은식 경제개혁도 과도기에 진입해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소득 불균등도 심화되어 하부층의 이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김정은 체제가 잇따른 돌출행동으로 국제적 고립을 촉진시키고 있다.

    Q > 주요국과 글로벌 공조체제 구축 시급
    -지정학 위험과 지진, 경제에 부담될 듯
    -신용등급과 해외시각 평가 중대 변수
    -조기경보체제 활용 사전감시기능 확보
    -화합과 통합, 갈등과 인포데믹 최대적


    양경식
    ksyang@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6시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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