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여는 '스마트 추석'

입력 2016-09-1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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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설레는 추석 연휴, 하지만 매년 반복되는 교통 정체와 복잡한 차례상 차리기 등은 마음 한 켠을 불편하게 하는데요.

    자칫 불편해질 수 있는 추석을 보다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스마트폰 앱들을 문성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실시간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앱 `T맵`.

    `T맵`에 장착된 교통 예측 시스템 `언제갈까`를 이용하면 교통 정체를 예측해 피해갈 수 있습니다.

    출발할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14년 동안 전국 도로에서 모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목적지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알려줍니다.

    예측 정확도는 80% 정도입니다.

    [인터뷰] 김용훈 / SK텔레콤 T맵 사업본부
    "귀경길과 귀성길 교통 이동이 어떠한지 매년 패턴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올해 같은 경우 뒤에 휴일이 붙은 형태의 명절이기 때문에 최신 경향을 반영해 데이터 분석을 했습니다."

    복잡한 추석 차례상도 앱을 이용하면 쉽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어떤 순서로 제사를 지내야 하고, 어디에 무슨 음식이 올라가야 하는지 한 눈에 보여줍니다.

    요리 소개 앱을 활용하면 차례 음식을 만들어본 적 없더라도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앱 검색창에 `추석`으로 검색만 하면 탕부터 전, 찜요리까지 다양한 차례 음식들의 조리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 상당수가 문을 닫는 연휴 기간 갑자기 진료가 필요할 땐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응급의료정보` 앱을 이용하면 됩니다.

    전국 어디서라도 사용자 주변의 문을 연 병원과 약국, 응급실을 검색해 지도에 표시해줍니다.

    IT기술이 발달하면서 앱을 통한 명절 기간의 불편 해소가 가능해졌습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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