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태권 청년 즐라탄, '한국계' 골로프킨과 만남

입력 2016-09-17 10:48   수정 2016-09-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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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즐라탄과 골로프킨. (사진=즐라탄 인스타그램)

`태권도 유단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국계 복서’ 게나디 골로프킨(34·카자흐스탄)과 만나 화제다.

즐라탄은 지난 12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즐라탄과 골로프킨이 어깨동무한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즐라탄은 지난 11일 영국 런던 오투아레나서 열린 골로프킨과 브록(영국)의 WBC·IBF 미들급 통합타이틀매치를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골로프킨은 브룩에 5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프로통산 36전 36승(33KO)을 기록했다. 즐라탄은 골로프킨의 연승을 축하하며 열혈 팬이라고 밝혔다.

한편, 골로프킨은 러시아인 아버지와 고려인 어머니(엘리자베스 박)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복서다. ‘미들급 타이슨’으로 불리며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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