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가을 룩을 입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신했다. 스타 & 패션매거진 <인스타일>은 10월호 커버 스토리의 주인공 고소영의 화보를 공개했다. 그녀는 성수동 스튜디오에서 가을 의상을 입고 담백한 감정 표현으로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고소영과 <인스타일>은 2010년 결혼을 앞두고 패션 화보 촬영을 진행한 이래로 근 6년 만에 만났다. 결혼을 하고 대중에게서 멀어지는 동안 그녀는 남편 장동건과 두 아이를 챙기며 가족을 지키느라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삶을 살고 있다.
"인생에서 가장 바쁘고 치열한 시기를 보내는 것 같아요. 도와주는 분들이 계시지만, 아이는 결국 엄마를 찾으니까요. 제 일을 온전히 남에게 맡기는 성격도 아니거든요." 여느 주부들처럼 삼시세끼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하는 터에 <오늘 뭐 먹지>와 같은 요리 프로그램을 즐겨본다고.
이날 화보 촬영 현장에서는 고소영을 향해 여전히 예쁘다는 스태프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주름이 잘 생기는 타입은 아닌 것 같다고 수줍게 말하는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평소 승마나 테니스 등의 스포츠를 즐기며 해왔다는 것과 어릴 때부터 익숙해진 뷰티 습관들을 들려주기도 했다.
더불어 복귀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결혼한 지 6년이 지난 요즘도 패션 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연기자로 복귀하기는 아직 조심스러운 눈치다. 고소영은 "아예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남편도 일하는데, 저까지 활동하느라 아이들을 두고 집을 비우기가 불안하죠. 게다가 너무 오래 쉬다 보니 복귀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라고 조심스러워서 진실될 수밖에 없는 요즘 생활과 심정을 인터뷰에 고백했다.
배우 고소영의 커버 스토리와 진심을 담은 인터뷰는 <인스타일> 10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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