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140자 제한' 완화… '상승세' 인스타그램 따라잡을까

입력 2016-09-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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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이른바 `140자 이내 글자 제한`을 완화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단문형 메시지 위주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는 지난 2006년 출범부터 글자 수를 140자로 제한해왔다. 이 정책은 간결성, 창의성 등 특유의 매력으로 트위터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현재 트위터 게시물에 링크를 넣으면 자동 축약되지만, 최대 23자(영문·숫자 기준)를 차지할 수 있으며 이는 140자 제한을 따질 때 산입된다.

사진과 영상 위주의 메시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 이번 트위터의 140자로 제한 완화로 사용자들은 사진과 영상, 여론조사, 링크를 더 많이 포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 조치가 `글자 수 140자 이내 제한`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아니다.

한편, 트위터 사용자 수는 월 3억명 수준에서 정체를 겪고 있다. 트위터는 올해 1분기 8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후발주자인 인스타그램은 6월 기준 전 세계 5억명 수준의 사용자가 활동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트위터와의 격차를 점차 벌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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