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디자인으로 승부...어워드 수상으로 인정받다

입력 2016-09-20 10:01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가 각광받으면서 한국 화장품은 품질뿐만 아니라 화장품을 담는 ‘케이스’까지도 크게 달라졌다. 기존 K-뷰티의 경쟁력은 품질이나 한류를 통한 이미지 상승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이나 펀디자인 등 디자인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우딘퓨쳐스의 디자인랩(Design Lab)은 이런 가운데 최근 굴지의 세계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K-뷰티 디자인의 대표 주자로 꼽히고 있다.


# 제품의 아이덴티티, 디자인으로 살리다

제품의 특성을 부각시키는 디자인이 대세다. 일명 ‘주사기 마스크팩’이라 불리는 더우주의 ‘우주 페이스 마스크’는 활성 성분의 신선함을 보존하기 위해 주사기에 따로 보관하는 차별화된 패키징으로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주사기 마스크팩은 제품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부각한 디자인을 높게 평가 받아 지난 4월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1년에 출시한 더페이스샵의 ‘갈아만든 시트마스크’의 경우, 출시 당시 ‘리얼 내추럴’이라는 새로운 컨셉의 시트마스크 제품 시장을 만들며 국내 시트마스크 시장에서 단일품목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 후 타 브랜드에서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이 다수 출시될 정도로 시장 붐을 조성하기도 했다.


# 장르 구분 뛰어넘는 디자인 경쟁력

K-뷰티로 쌓인 디자인 역량은 화장품에 국한되지 않는다. 작년 말 대한민국 우수 산업디자인전에서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여성을 위한 위스키인 ‘에끌라 바이 임페리얼’이 오로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2014년 레드닷어워드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위너상을 수상한 페르노리카코리아 ‘임페리얼’의 퀀텀은 처음에는 한정판으로 출시되었으나 시장 반응이 좋아 메인 라인이 되어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등 디자인으로 시장 반응을 이끌기도 했다.

수많은 제품이 쏟아지는 소비재 시장에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패키지 디자인 경쟁이 치열해 지는 추세 속에 디자인랩의 이 같은 디자인 경쟁력은 자체 생산 제품의 성장 원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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