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이같이 밝히고 "교장 등 지도·관리의 책임이 있는 자들이 해당 사건을 처리하면서 적절한 대응을 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문제가 있으면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운동부를 육성하고 있는 학교를 현장 방문하고 실태 조사를 벌이고 시 체육회와 연계해 운동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등 인권교육을 할 방침이다.
또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민주인권생활교육과와 연계해 대처하는 한편 지도자 인권교육과 연수를 연 2회에서 4회로 늘릴 계획이다.
광주의 한 중·고교 배구팀의 코치는 최근 여자 선수들의 허벅지와 엉덩이 등을 만지거나 생리와 관련된 질문을 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결국 해임됐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