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실종 여대생, 전남 여수서 소재 확인 “남자친구와 함께 무사”

입력 2016-09-22 13:55   수정 2016-09-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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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대전에서 집을 나선 뒤 11일째 실종 상태였던 여대생 박모(19)양의 소재가 파악됐다.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박양은 함께 사라진 것으로 추정됐던 남자친구와 함께 전남 여수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22일 박양의 남자친구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한 것을 토대로 위치를 추적, 이들의 행적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양과 남자친구 다 무사한 상태”라며 “대전 경찰이 여수로 내려가 이들을 데려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박양의 가족들은 학교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선 박양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SNS에 도움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특히 박양과 비슷한 시점 사라진 남자친구가 박양을 폭행해 데이트 폭력으로 형사 입건된 전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범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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