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달러 약세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영향으로 이틀째 2 넘게 급등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원유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8센트(2.2%) 오른 배럴당 46.3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의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72센트(1.5%) 상승한 47.5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영향이 지속됐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재고는 1주일새 620만배럴이나 줄었습니다. 원유재고가 340만배럴 이상 증가했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전망과 전반대의 결과로, 투자자들은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로 달러 약세가 이어진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주요국 화폐 대비 달러의 강세 정도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08% 하락한 95.42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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