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탈퇴' 한선화 "데뷔 초 소외감 느껴"… '불화설' 의혹은 언급 無

입력 2016-09-2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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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탈퇴한 한선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6일 시크릿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한선화와의 계약만료 사실과 함께 "지난 7년간 시크릿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한 한선화가 오는 10월 13일을 끝으로 시크릿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한선화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의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지금까지 쏟아온 열정을 이젠 앞으로의 날들을 위해 쏟아보려 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전효성은 "그 동안 동고동락해주었던 선화양의 앞으로의 활동도 응원하겠다"는 글을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반면 한선화의 시크릿 탈퇴 소식은 꾸준히 제기된 `불화설`에도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해부터 시크릿은 한선화와 정하나의 불화설이 불거진 이후 꾸준히 불화설이 제기됐다.

힌선화는 과거 한 방송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에게 소외당하고 있다고 오해해 혼자 외롭게 지냈다"며 "개인 스케줄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 멤버들을 만나면 소외감을 느꼈던 적이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 정하나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선화는 취하면 세상에 불만이 많아진다"고 말하자, 한선화가 SNS를 통해 이를 저격하면서 불화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선화는 "3년 전 한 두 번 멤버간 분위기 때문에 술 먹은 적 있는데, 당시 백치미 이미지 때문에 속상해서 말한 걸 세상에 불만이 많다고 말했다. 딱 한 번 술 먹었구나"라는 글을 남겨 오해를 키웠다.

두 사람의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리더 전효성이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한선화가 정하나에게 썼던 글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신의 술버릇을 오해할까 봐 쓴 글"이라고 대신 해명하며 불화설을 잠재웠다.

그러나 한선화는 이 같은 해명이 방송을 탄 후 트위터를 통해 "잠이 들려다 깬다. 그게 아닌걸"이라는 글을 쓰며 불화설 의혹을 더욱 키웠으나 뚜렷한 해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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