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TOP 3 랭크…글로벌 차트에 몰아친 ‘태풍’

입력 2016-09-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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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28일 오전 공개된 미국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발매된 인피니트의 미니 6집 ‘INFINITE ONLY’가 월드 앨범 차트(10월 8일자)에서 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인피니트는 앨범 발매 직후 한터차트를 비롯한 국내 음반 차트와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정상을 휩쓰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아시아 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또한, 이번 빌보드 차트 톱3 진입으로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진면목을 발휘하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빌보드는 지난 20일 K-POP 칼럼 코너를 통해 “인피니트가 이전에 발표했던 곡과 신곡 ‘태풍 (The Eye)’의 차이점은 랩 파트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곡 전체에서 리드보컬 성규와 우현이 가장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지만, 래퍼 호야와 동우 또한 감미로운 음색을 가진 서브보컬 엘, 성종, 성열과 견줄 만큼 매끄럽게 보컬 파트를 소화한다”고 전하며, 인피니트의 새로운 시도와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인피니트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태풍 (The Eye)’은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그룹 알파벳의 BEE가 작곡을 맡았으며, 샤이니의 ‘Dream Girl’, f(x)의 ‘첫사랑니’, 러블리즈의 ‘나의 지구(Destiny)’ 등을 작사한 전간디가 작사를 맡은 곡으로, 웅장한 오페라를 보는 듯한 극적인 구성과 벗어날 수 없는 이별의 고통을 태풍에 빗댄 상징적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한편, 컴백 첫 주 국내외 음원-음반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린 인피니트는 현재 타이틀곡 ‘태풍(The Eye)’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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