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시즌 6호 홈런, MVP 선정…"볼티모어 구했다" 해외반응 후끈

입력 2016-09-29 13:14  

김현수 시즌 6호 홈런, MVP 선정…"볼티모어 구했다" 해외반응 후끈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극적인 역전 투런 홈런으로 팀을 구했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방문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1사 2루에서 상대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의 시속 154㎞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김현수의 시즌 6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쳐낸 대타 홈런이다.

김현수의 활약으로 볼티모어는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현지 중계진은 김현수를 MVP로 선정해 인터뷰를 했다.

김현수는 "삼진을 당하지 않으려고 했다. 파울이라도 쳐야 한다는 생각에 공을 건드렸다"면서 "경기에 뛰는 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신나는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수의 극적 홈런에 현지 언론의 반응도 뜨겁다.

MLB닷컴 볼티모어 오리올스 담당 브리타니 지롤리 기자는 SNS를 통해 "스프링캠프 당시 아무도 메이저리그에서 뛰기를 바라지 않았던 선수가 큰 거 한 방을 날렸다"며 "김현수가 9회 홈런으로 볼티모어를 플레이오프로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역지 `볼티모어선`은 "볼티모어가 마이너로 보내려 했던 김현수가 이날 저녁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고 극찬했다.

한편 김현수의 역전포로 볼티모어는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더 키웠다.

두 팀이 나서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2위인 볼티모어는 1위 토론토와 격차를 1게임으로 줄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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