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장타자' 더스틴 존슨,美 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賞

입력 2016-09-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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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골프(PGA)투어 2015-2016년 시즌 상금왕과 다승 공동 1위,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한 더스틴 존슨(미국·32)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는 포인트로 정하는데 존슨은 90점을 받아 65점을 얻은 제이슨 데이(호주)를 가볍게 따돌렸다.

193cm의 큰 키와 90kg 가까운 엄청난 체격에서 평균 310야드를 넘게 뿜어나오는 장타가 트레이드 마크인 존슨은 또 미국프로골프협회가 시즌 평균 타수 1위 선수에 주는 바든 트로피도 받는다.

존슨은 이번 시즌 87라운드를 치러 평균타수 69.172타를 기록했다.

2위는 69.470타를 친 애덤 스콧(호주)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와 달리 PGA투어는 올해의 선수를 선수 투표로 정하는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면 대개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게 관례다.

하지만 포인트로 정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상을 받고도 투표로 결정하는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못한 사례도 없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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