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맨투맨' 출연, 아역 출신 배우들 향한 소신 "성숙해 보이려는 노출, 망가진다"

입력 2016-10-0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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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정이 드라마 `맨투맨`에 캐스팅됐다.
그녀는 최근 JTBC 새 드라마 `맨투맨(Man To Man)` 측은 김민정이 최종 캐스팅, 극 중 여고시절부터 여운광의 팬클럽을 이끌어 온 열혈 팬 차도하 역을 맡는다.
제작진은 "박해진과 박성웅 두 남자 사이에서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지닌 인물로, 단연 드라마 속 화룡점정을 찍는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6살 때 연기자로 데뷔한 그녀가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역배우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노력하는 배우들을 향해 조언을 건넨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당시 그녀는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변하는 것에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자연스럽지 못했다. 하지만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일부러 진하게 화장을 하고 성숙해 보이려고 하진 않았다. 그래서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역 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대해 "굳이 노력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러다 보니까 어린 나이에 성숙해 보이려고 노출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나한테도 그런 제안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가는 순간 망가지는 것 같다. 그냥 그 나이대에 맞는 연기를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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