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긴급조정권 발동 시 현대차그룹 전면파업"

신인규 기자

입력 2016-10-05 16:46  


현대자동차의 장기 파업에 대해 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전면 총파업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금속노조 현대차그룹 지부지회 대표들은 오늘(5일) 회동을 갖고 정부가 현대차 노조 파업에 긴급조정권을 발동한다면, 현대차그룹 계열사 소속 모든 노조는 전면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합의했습니다.

금속노조 현대차그룹 지부지회에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로템, 현대제철, 현대케피코 등 현대차그룹의 주요 계열사 노조가 소속됐으며 전체 노조원 수는 9만8천명에 육박합니다.

현대차그룹 노조가 반발하고 있는 긴급조정권은 정부가 특정 업체의 노조 파업을 30일간 금지하고 중앙노동위원회가 강제조정에 돌입하는 조치로, 국민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하거나, 국민경제를 해칠 우려가 있을 때 발동됩니다.

금속노조는 이와 함께 오는 11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정부의 현대차 파업에 대한 긴급조정권 발동 시 금속노조 산하 240개 사업장, 15만4천명 노조원 전체가 총파업에 들어가는 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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