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in 몽골’ 에릭남 “짐 싸다 울 뻔, 사람 죽은 적 없죠?

입력 2016-10-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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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측이 몽골 편 후발대 에릭남, 비투비 이창섭, 박세영의 출국 영상을 공개했다.

불볕더위가 지속됐던 지난 8월 중순 오후, 가장 먼저 공항에 도착한 에릭남은 “짐 싸는 게 되게 힘들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몽골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해 두꺼운 옷이 필요한데 에릭남의 캐리어는 작은 사이즈였던 것.

에릭남은 “이 작은 가방에 겨울옷을 어떻게 넣어요. 짐 싸다 울 뻔했어요. 괜찮겠죠? 사람 죽은 적 없죠?”라며 걱정을 숨기지 못하더니 “괜찮겠지 뭐”라며 자기 최면까지 걸었다.

뒤이어 도착한 박세영은 “몽골이 춥다고 해서 맞춰서 왔다.”며 폭염주의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을 재킷 차림을 선보였다. 다소 부은 얼굴로 도착한 비투비 창섭은 “오늘 몽골 간다고 밤에 저희 회사 사람들이 떡볶이를 사줘서 먹었다.”고 고백했다.

정글이 처음인 세 사람은 모이자마자 앞날을 걱정하기 바빴다. “얼어 죽는 거 아니에요?”, “벌써부터 배고픈데 어떡하죠?”, “저희 응가 어떡해요?”라며 스태프에게 질문을 쏟아내기도 해 오는 7일 전파를 타는 ‘정글의 법칙 in 몽골’ 후발대 첫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정글의 법칙’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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