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중단을 선언한 걸그룹 여자친구 엄지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엄지는 5일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당분간 스케줄을 함께하지 못하게 되어 멤버들이나 팬들께 죄송하다. 씩씩하게 치료받고 빨리 완쾌해서 밝은 모습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엄지는 “기사보고 놀랐을 팬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좋지 않다”면서 “그래도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셔서 힘이 된다”고 적었다.
아울러 “항상 힘이 되주는 우리 버디(팬클럽)에게 고맙다”면서 “버디들도 건강이 최우선이다. 사랑한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은 같은 날 “엄지가 최근 다리 통증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좌측 대퇴부 봉공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면서 “일시적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휴식과 함께 치료를 병행해야 빨리 완쾌될 수 있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엄지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치료에 집중하기로 했다”면서 엄지가 완쾌될 때까지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5인 체제로 활동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여자친구 엄지가 직접 전한 활동 중단 소식 전문.
우리 버디 많이 놀랐죠?
너무 많이 걱정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 남겨요.
저는 공지와 기사에 올라간 내용대료 치료받으면서 잠시 휴식시간을 갖기로 했어요.
이제 당분간 행사에서나 다른 스케줄을 함께하지 못하게 되어서 멤버들이나 팬분들께 죄송스러운데
그만큼 씩씩하게 치료받고 빨리 완쾌해서 밝은 모습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더 드는것 같아요
기사보고 놀랐을 팬분들 생각하니 저도 마음이 좋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다들 아쉽고 속상해도 빨리 쾌유해서 건강한게 우선이라고 말씀해주시고
좋은 말들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많이 힘이 됐어요
항상 힘이 되어주는 우리 버디 고마워요. 버디들도 건강이 최우선인 것 아시죠? 사랑해요.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