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의탄생’ 최현석, 딸을 위한 곡 ‘내 곁에’…6일 음원공개

입력 2016-10-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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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정상 프로듀서들의 45분 프로듀싱 대결을 보여주는 뮤직 프로듀싱 배틀 쇼 tvN <노래의 탄생>. 그 첫 방송을 통해 공개된 첫 미션곡 `내 곁에`가 6일 두 가지 버전 모두 음원으로 발매됐다.


지난 5일 방송된 <노래의 탄생> 첫 회의 원곡자로는 스타 셰프 최현석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음악을 좋아한다고 밝힌 최현석은 “미래를 고민하는 딸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의미의 위로를 전하고 싶어 노래를 만들게 됐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평소 주로 누군가의 주문을 받아 요리를 하는 입장에 있던 최현석은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의뢰를 하고 결과물을 기다리는 입장이 되어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첫 방송에서 프로듀싱 대결을 펼치게 된 윤상X스페이스카우보이, 뮤지X조정치 팀은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면서도 서로 다른 색깔의 매력적인 음악을 선보였다.


윤상X스페이스카우보이는 보사노바 풍의 감미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원곡자 최원석은 편곡에 대해 "재료에 딱 소금과 후추만 간을 해서 구운 느낌"이라며 "군더더기 없이 재료 본래의 맛을 잘 살린 맛있는 음악"이라는 셰프다운 표현으로 감상평을 전했다. 뮤지X조정치는 70년대 유행했던 흑인 음악의 한 형태인 `모타운` 느낌의 흥겨운 음악을 선보이며 "재료 이상의 맛을 내주신 것 같아 너무나 행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윤상-스페이스카우보이 팀이 원곡자에게 선택을 받아 승리를 거두며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음원 발매를 담당하는 CJ E&M 관계자는 "승패를 떠나 방송을 통해 대결을 펼치는 2곡 모두 음원으로 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각 팀이 선사하는 고퀄리티의 편곡 음원을 함께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아쉬움을 토로하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tvN ‘노래의 탄생’은 원곡자가 제시한 미발표 멜로디를 단 45분 만에 두 팀의 프로듀서가 국내 최정상급 세션들과 함께 편곡해 대결하는 ‘뮤직 프로듀싱 배틀쇼’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며 목요일 0시 매 회의 음원 2곡이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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