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 길’ 이상윤이 죽은 딸과 관련한 장희진의 태도에 의문을 품었다.
6일 밤 방송된 KBS2 `공항 가는 길`(극본 이숙연/연출 김철규) 6회에서는 최수아(김하늘)과 만나길 바랐지만 그의 딸 박효은(김환희)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 서도우(이상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말레이시아에서 돌아온 후 도우를 처음 만난 효은은 룸메이트였던 애니(박서연)를 떠올리며 “언니가 서울 안 간다고 해놓고 가서 인사도 못하고..”고 라고 말했다.
이어 효은은 “매번 가고 싶어 했는데 못간다. 그래서 이번에도 안 가는 줄 알았다”고 말해 도우를 당황하게 했다.
아내 김혜원(장희진)의 말만 믿고 애니가 자신의 의지로 한국에 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던 도우는 “오고 싶어 했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효은은 “얼마나 가고 싶어 했다구요”라면서 한국을 그리워하던 애니가 할머니(예수정)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을 종종 찾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효은은 “언니가 되게 어렵게 말했다”면서 “지키고 싶은 게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죽은 딸이 남긴 말들과 김혜원의 주장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던 도우는 “네가 그토록 지키려던 것이 뭔지 내가 알아내겠다”고 다짐해 파란을 예고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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