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이동건이 가업 잇기에 제대로 시동을 걸었다.
지난 9일 방송된 드라마 14회에서 동진(이동건 분)은 삼도(차인표 분)의 권유로 양복 시침질을 해보는데 이어, 일본 잡지사에 연락해 유창한 일본어로 월계수 양복점을 소개하며 본격적으로 경영에 나섰다.
또한 연실(조윤희 분)을 찾아가 그 동안 오해했던 일을 정식으로 사과하며, 연실에게 월계수 양복점으로 돌아오라며 거듭 부탁했다. 하지만 연실이 거절하자 동진은 “돌아가신 아버지 꿈 이뤄드리겠다던 말은 그냥 해본 말이었냐”고 버럭하는가 하면, “지금 자존심 따질 때냐”고 까칠하게 몰아 붙이며 츤데레 캐릭터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 이후 동진은 연실이 양복점에 찾아온 시어머니 때문에 곤란해하는 것을 보고 그것을 이용, 연실에게 “양복점에서 계속 일하면 나는 거짓말 안 해도 되고, 나연실씨는 시어머니한테 끌려 내려가지 않아도 된다”고 다시 설득하며 결국 연실을 복직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에 동진이 앙숙처럼 지내던 연실과 화해한 뒤 로맨스를 시작할 수 있을지, 그리고 월계수 양복점의 임시사장으로서 어떤 활약을 펼치며 극에 흥미진진함을 더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동건이 출연하는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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