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죽여주는 여자’가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5만 명을 돌파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죽여주는 여자’는 지난 10일 전국 관객 7,084명을 기록했다. 이에 누적관객수 5만 1,060명을 돌파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날보다 한 단계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죽여주는 여자’의 흥행은 중장년층 관객들의 관람 열풍에서 이어졌다. CGV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CGV 관객기준으로 45~49세 관람객 12.8%, 50~59세 관람객 19.6%로 45세 이상 관객층이 32.4%를 차지하며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일반적으로 개봉 초기에 20대~30대 관객이 영화의 주 관람층을 이루는 것과 달리 ‘죽여주는 여자’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관객들이 초반부터 극장으로 몰려오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죽여주는 여자’는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소영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윤여정, 윤계상 등이 출연한다.
한편 ‘죽여주는 여자’는 지난 6일 개봉해 현재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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