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조승연 작가 "영화관에서 만 원 내면 두 시간 여흥, 독서는 다섯 시간"

입력 2016-10-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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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대로` 조승연이 독서의 즐거움을 설명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는 조승연 작가와 그룹 샤이니 멤버 키, 배우 허성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승연 작가는 과거 IMF 시기를 언급, “뉴욕대학의 학생이라는 신분에서 갑자기 컨테이너지기로 떨어졌다. 그때 너무 힘들었다. 내가 왜 힘들까 생각해 보니까 문화생활이 하나도 없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조 작가는 “영화관에서 만원을 내면 두 시간 정도 놀지만 책을 사서 읽으면 다섯 시간을 놀 수 있다. 특히 어려운 책을 사면 사전 등을 덤으로 준다”며 “그래서 컨테이너 안에서 책들을 사서 읽었다. 그때 보들레르의 ‘여행’이라는 시를 읽고 머릿속에서 뭔가 팍 튀었다”며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말하는 대로’에서는 샤이니 키가 버스킹 현장에서 눈물을 보이는 모습 등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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