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인공지능이 부상하는 가운데 한국의 인공지능 인프라가 부족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16 쇼퍼런스에 강연자로 참석한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연구원장은 "대한민국은 이른바 `알파고 사태` 이후에야 인공지능에 국가적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며 "특히 관련 연구 인력 부족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장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한국의 인공지능 관련 정부 R&D 연구에 책정된 예산은 340억원으로 같은 기간 이웃나라 중국의 기업인 바이두가 해당 연구에 1조4,000억원을 쏟아부은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에 불과합니다.
현재 국내 인공지능분야 전문 기업은 30개 수준으로, 이들이 세계 지능정보산업에 차지하는 비중도 3.2%에 불과하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입니다.
인공지능 연구와 관련된 컴퓨터 관련 학과 졸업자 비율을 살펴보면 2015년 서울대는 전체의 7%인 55명, 같은 기간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은 660명으로 비중도 전체 졸업자의 40%에 달합니다.
김 원장은 "한국 정부는 지능정보사회 종합대책을 올해 안에 발표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 연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특히 인력 풀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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