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GCF 14차 이사회에서 10개 개도국 기후변화대응사업이 승인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승인된 사업은 총 25억8천만 달러 규모로 이 가운데 GCF는 7억4천500만 달러를 지원합니다.
승인된 10개 사업 중 한국형 기후변화모델을 반영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의 협력 사업이 포함됐습니다.
이 사업은 EBRD가 지역금융기관에 신용한도를 제공해 중소기업과 가정을 상대로 에너지 효율화 및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간접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한국형 기후변화 대응 사업 모델인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매립가스 발전(친환경 에너지타운)`, `스마트팜` 모델도 대출분야에 포함됐습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업의 생산, 가공, 유통, 소비 등에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농장을 뜻합니다.
이들 사업은 EBRD 내 신탁기금인 한국기술자문협력기금(KTCF)을 통해 300만 달러를 지원받습니다.
한국형 사업모델의 승인은 지난 11차 이사회에서 승인된 `페루 아마존 습지 보존 사업` 이후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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