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변영주 등장 시청률↑…최고의 1분은 ‘박수홍 결혼상담’

입력 2016-10-16 01:05  



SBS ‘미운우리새끼’가 13.4%의 시청률로 다시 한 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7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는 수도권시청률 13.4%(이하동일, 전국기준 11.4%)을 기록하며, 금요예능의 강자자리를 지켰다. 또한 방송광고 관계자들이 관심을 갖는 수치인 ‘2049시청률’도 7.3%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는 허지웅의 친구들로 영화감독 변영주, 이해영, 포스터 디자이너 박시영 등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허지웅의 집을 일부러 어지르며 결벽증을 자극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특히 변영주 감독은 허지웅과의 열애설, 허지웅 전 부인에 대한 발언 등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김건모는 각종 자연산 해물과 송이버섯, 대게 등을 라면과 함께 끓여먹는 엉뚱함으로 웃음을 안겼다. 요리프로그램을 맡고 있기도 한 신동엽은 귀한 음식들이 라면에 들어가는 걸 보고 “짜증이 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미운 우리 새끼’의 최고의 1분은 박수홍의 ‘결혼운 상담’으로 순간최고시청률이 무려 14.8%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박수홍은 동료 개그맨 손헌수와 함께 운명상담을 했는데, 40대엔 결혼이 힘들다는 사주가 나와 어머니를 한숨짓게 했다. 하지만 “50대에는 가능하다.”는 대답을 들어 박수홍과 함께 스튜디오의 어머니도 안도를 했다. 이어 박수홍은 “요즘 어머니와 함께 방송을 하고 있다.”며 어머니와의 궁합을 질문하고, 함께 출연하는 김건모와 자신 중 누가 먼저 결혼을 할 것인지를 물어보며 제대로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김건모보다 자신이 먼저 결혼 할 것 이다.”라는 점괘를 듣고 쾌재를 불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빠뜨렸고 이 부분의 순간 최고시청률이 14.8% 육박했다.

‘미운우리새끼’와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는 시청률 3.4%를,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5.1%를 기록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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