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의원, 왜 야스쿠니신사 집단참배 했나

입력 2016-10-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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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회의원들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18일 단체로 참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추계 예대제(제사) 둘째 날인 이날 오전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일본 여야 중·참의원이 도쿄도 지요다구 소재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해 집단으로 참배했다.

이들은 매년 패전일(8월 15일)과 봄·가을 제사에 야스쿠니신사를 단체로 참배해 왔다.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공물의 일종인 `마사카키`를 야스쿠니신사에 봉납했다.

야스쿠니신사의 가을 제사는 20일까지이며 일부 각료가 참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스쿠니신사에는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의 판결에 따라 교수형 당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과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약 246만6천여 명이 합사돼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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