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중전 한수연의 악에 받친 감정 연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중전 한수연은 빼돌린 궁녀의 아이가 본인의 뜻대로 왕위 계승을 앞에 두고 진영과 박보검에 의해 계획했던 모든 계락이 위기에 놓였고, 비밀리에 묻어두었던 기생 출신의 배경이 드러나며 드라마를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게해 스토리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 중전 한수연은 폐위될 위기에 놓인 박보검을 대신해 동궁전의 새로운 주인을 준비하라는 아버지 김헌의 말에 흥분하지만 결국 궁녀의 아이를 빼돌린 사실을 알고 있는 진영과 궁으로 중전의 친자를 데려온 박보검, 아버지 김헌의 도발에 분한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표독스럽게 발악하는 중전의 심리 상태를 실감나게 연기했다.
한수연의 출신 배경이 드러나며 또 다른 국면에 접어 든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18일 마지막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관련뉴스